에너지와 환경 지표로 보는 세계 속 위치
에너지와 환경에 관한 5개 지표를 한 장씩 넘겨 보여주는 슬라이드입니다. 각 장에는 순위 막대그래프, 한국의 값과 순위, 그리고 추이 선이 함께 놓입니다. 수치는 모두 World Bank의 World Development Indicators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 CO2 emissions per person | 187 | 한국의 1인당 CO2 배출량은 11.3623t, 203개 국가·지역 중 187위 |
| Energy use per person | 166 | 한국의 1인당 에너지 사용량은 5438.7904kg, 179개 국가·지역 중 166위 |
| Renewable energy share | 171 | 한국의 재생에너지 비율은 3.6%, 212개 국가·지역 중 171위 |
| Access to electricity | 60 | 한국의 전력 접근율은 100.0%로 2012년 이후 변화 없음 |
| Forest area | 21 | 한국의 산림 면적 비율은 64.1086%, 214개 국가·지역 중 21위 |
각 장은 그 지표 안에서만 비교하도록 만들어져 있으므로, 단위(t·kg·%)와 대상 국가·지역 수가 다른 장끼리 값이나 순위를 그대로 견주지 마세요. 순위의 방향도 지표마다 달라, CO2와 에너지 사용량은 값이 적을수록 1위입니다.
요점
한국은 에너지·환경 5개 지표에서 서로 다른 방향의 얼굴을 보여줍니다. 가장 눈에 띄는 수치는 1인당 CO2 배출량 11.3623t으로, 203개 국가·지역 중 187위입니다(이 순위는 값이 적은 쪽이 1위이므로, 배출이 많은 쪽에서 세면 17번째에 해당합니다). 세계 평균 4.6933t의 약 2.4배 수준이고, 1인당 에너지 사용량 5438.7904kg 역시 세계 평균 1866.1646kg의 약 2.9배입니다. 반면 산림 면적 비율은 64.1086%로 214개 국가·지역 중 21위, 세계 평균 31.143%의 두 배가 넘어 이 그룹에서 유일하게 뚜렷한 강점이며, 전력 접근율은 100.0%로 더 올라갈 여지가 없는 상태입니다. 재생에너지 비율 3.6%(212개 국가·지역 중 171위)는 세계 평균 19.7356%에 크게 못 미칩니다.
출처: World Bank, World Development Indicators (EN.GHG.CO2.PC.CE.AR5 / EG.USE.PCAP.KG.OE / EG.FEC.RNEW.ZS / EG.ELC.ACCS.ZS / AG.LND.FRST.ZS)
중심 지표의 최신 수치
맨 앞에 놓인 지표는 1인당 CO2 배출량입니다. 한국의 2024년 값은 11.3623t이며, 203개 국가·지역 중 187위입니다. 이 순위는 값이 적을수록 1위가 되는 방향으로 매겨져 있어(1위는 나우루 0.0t), 187위는 배출량이 많은 쪽에 가깝다는 뜻입니다. 세계 평균은 4.6933t이므로 한국은 세계 평균의 약 2.4배에 해당합니다. 같은 방향의 지표인 1인당 에너지 사용량에서도 한국은 5438.7904kg으로 179개 국가·지역 중 166위이며, 세계 평균 1866.1646kg을 크게 웃돕니다.
출처: World Bank, World Development Indicators — Carbon dioxide (CO2) emissions excluding LULUCF per capita (EN.GHG.CO2.PC.CE.AR5), Energy use (kg of oil equivalent per capita) (EG.USE.PCAP.KG.OE)
상위와 하위의 면면
1인당 CO2 배출량에서 값이 가장 적은 쪽(순위 상위)에는 나우루 0.0t, 투발루 0.0t, 괌 0.0018t, 미크로네시아 0.0018t 같은 소규모 도서 지역과 소말리아 0.0455t, 콩고-킨샤사 0.0568t, 중앙아프리카공화국 0.0633t 같은 저소득국이 나란히 있습니다. 반대로 값이 많은 쪽 끝에는 팔라우 82.8426t, 카타르 47.3322t, 바레인 23.9t, 쿠웨이트 23.6727t, 브루나이 20.2427t이 자리하며, 산유국과 인구 규모가 작은 경제가 대부분입니다. 한국 11.3623t은 세계 평균보다 많은 쪽에 있지만, 이 최상단 그룹과는 두 배에서 일곱 배가량 차이가 납니다.
에너지 사용량도 얼굴이 비슷합니다. 값이 많은 쪽 끝은 카타르 16343.0404kg, 아이슬란드 15996.6796kg, 트리니다드 토바고 10590.4282kg, 바레인 10511.613kg이며, 적은 쪽 끝에는 레소토 9.7273kg, 동티모르 60.7032kg, 기니비사우 65.4727kg이 있습니다. 한국 5438.7904kg은 미국 6359.4398kg(170위)이나 핀란드 5613.9917kg(168위)과 함께 많은 쪽 구간에 들어갑니다.
출처: World Bank, World Development Indicators — EN.GHG.CO2.PC.CE.AR5, EG.USE.PCAP.KG.OE
지난 10여 년 동안의 변화
CO2 배출량은 2013년 12.7317t에서 2018년 13.1917t까지 올라간 뒤 방향이 바뀌어, 2024년 11.3623t까지 내려왔습니다. 2013년과 비교하면 -1.3694t(약 -11%), 정점이었던 2018년과 비교하면 -1.8294t(약 -14%)입니다. 2021년에 12.3387t으로 한 차례 반등한 뒤 2022년 11.8737t, 2023년 11.4163t으로 이어지며 최근 3년은 계속 낮아졌습니다.
에너지 사용량은 다른 그림입니다. 2013년 5108.2363kg에서 2024년 5438.7904kg으로 +330.554kg(약 +6%) 늘었고, 2019~2020년(5334.6739kg → 5195.9101kg)에 낮아졌다가 2021년 5513.6283kg으로 다시 올라선 뒤 5000kg대 후반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비율은 2010년 1.3%에서 2021년 3.6%로 +2.3포인트, 배수로는 약 2.8배가 되었습니다. 다만 이 지표의 추이 데이터는 2021년까지만 있습니다. 산림 면적 비율은 2012년 65.4301%에서 2023년 64.1086%로 -1.3215포인트, 매년 조금씩 줄어드는 흐름입니다. 전력 접근율은 2012년 이후 12년 내내 100.0%로 변화가 없습니다.
출처: World Bank, World Development Indicators — EN.GHG.CO2.PC.CE.AR5, EG.USE.PCAP.KG.OE, EG.FEC.RNEW.ZS, AG.LND.FRST.ZS, EG.ELC.ACCS.ZS
가까운 나라와 비교하기
1인당 CO2 배출량(t)은 미국 13.6196, 한국 11.3623, 중국 9.3151, 일본 7.8424, 독일 6.944, 영국 4.2241, 프랑스 4.0036 순입니다. 한국은 7개국 중 두 번째로 많고, 이웃한 일본의 약 1.4배, 프랑스의 약 2.8배에 해당합니다. 미국과의 차이는 2.2573t입니다.
1인당 에너지 사용량(kg)은 미국 6359.4398, 한국 5438.7904, 프랑스 3184.7895, 일본 3005.899, 중국 2850.9415, 독일 2824.5901, 영국 2071.0233으로, 여기서도 한국은 미국 다음입니다. 일본과는 2432.8914kg 차이로 약 1.8배, 영국과는 약 2.6배입니다.
재생에너지 비율(%)은 독일 17.6, 프랑스 16.2, 중국 15.2, 영국 12.2, 미국 10.9, 일본 8.8, 한국 3.6으로 한국이 7개국 중 가장 낮으며, 독일의 약 5분의 1, 일본의 약 절반에 못 미칩니다. 반대로 산림 면적 비율(%)은 일본 68.3958, 한국 64.1086, 미국 33.8669, 독일 32.6789, 프랑스 32.4765, 중국 24.0319, 영국 13.2907로 한국이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습니다. 전력 접근율은 7개국 모두 100.0%로 같습니다.
출처: World Bank, World Development Indicators — EN.GHG.CO2.PC.CE.AR5, EG.USE.PCAP.KG.OE, EG.FEC.RNEW.ZS, AG.LND.FRST.ZS, EG.ELC.ACCS.ZS
이 수치를 읽는 방법
먼저 순위의 방향이 지표마다 다르다는 점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CO2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은 값이 작을수록 1위(1위 나우루 0.0t, 레소토 9.7273kg)이고, 재생에너지 비율·산림 면적 비율·전력 접근율은 값이 클수록 1위입니다. 한국의 CO2 187위는 그 자체로 성적표가 아니라 '적은 순으로 187번째'라는 뜻으로 읽어야 합니다.
지표의 정의도 함께 보아야 합니다. CO2는 LULUCF(토지 이용·토지 이용 변화·임업)를 제외한 배출을 인구로 나눈 값이며 생산 기준이므로, 수입품이 만들어질 때 나온 배출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에너지 사용량은 석유 환산 kg 기준의 1차 에너지 공급으로, 산업 구조나 기후·국토 조건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재생에너지 비율은 최종 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몫이어서, 장작·숯 같은 전통적 바이오매스 사용이 많은 저소득국이 높게 나오기 쉽습니다. 산림 면적 비율은 국토 면적 대비 값이라 국토의 크기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
양 끝에 있는 수치는 조심해서 다루는 편이 좋습니다. 나우루·투발루의 0.0t, 괌·미크로네시아의 0.0018t, 팔라우 82.8426t, 아이슬란드 15996.6796kg 등은 인구가 매우 적은 국가·지역이거나 특수한 에너지 사정을 반영한 값이며, 통계 처리 방식의 영향도 큽니다. 전력 접근율도 100.0%인 곳이 많아 같은 값이 나란히 놓인 것뿐이므로, 한국 60위·독일 42위·미국 124위 같은 순위 차이에 의미를 두기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최신 연도가 지표마다 다릅니다(CO2·에너지 2024년, 전력 접근·산림 2023년, 재생에너지는 2022년 표기이나 추이 데이터는 2021년까지). 같은 해의 가로 비교로 읽지 않는 편이 안전하며, 국제 비교를 위해 추계와 조정이 들어가는 연 단위 갱신 자료라는 점도 함께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World Bank, World Development Indicators (EN.GHG.CO2.PC.CE.AR5 / EG.USE.PCAP.KG.OE / EG.FEC.RNEW.ZS / EG.ELC.ACCS.ZS / AG.LND.FRST.ZS)
1인당 CO2 배출량을(를) 지도와 그래프로 보기
적은 쪽 끝에는 나우루 0.0t, 투발루 0.0t, 괌 0.0018t 같은 소규모 지역과 소말리아 0.0455t가, 많은 쪽 끝에는 팔라우 82.8426t, 카타르 47.3322t, 바레인 23.9t이 놓입니다. 한국 11.3623t은 많은 쪽 구간에 있습니다.
추이 선은 2018년 13.1917t을 정점으로 2024년 11.3623t까지 내려온 흐름을 보여줍니다. 막대의 길이 차이는 최상단과 한국 사이가 여전히 두 배 이상 벌어져 있음을 나타냅니다.
국가를 골라 비교하기
1인당 에너지 사용량
적은 쪽에는 레소토 9.7273kg, 동티모르 60.7032kg이, 많은 쪽에는 카타르 16343.0404kg, 아이슬란드 15996.6796kg이 있습니다. 한국은 미국 6359.4398kg, 핀란드 5613.9917kg과 같은 구간입니다.
추이 선은 2013년 5108.2363kg에서 2024년 5438.7904kg으로 완만히 늘어난 모습으로, CO2와 방향이 다릅니다. 막대 길이는 상하위 국가 사이가 천 배 규모로 벌어져 있음을 보여줍니다.
재생에너지 비중
위쪽은 콩고-킨샤사 96.3%, 소말리아 95.4%, 라이베리아 92.8% 등 전통적 바이오매스 사용이 많은 나라가 차지하고, 아래쪽은 카타르 0.0%, 바레인 0.0%, 쿠웨이트 0.1% 같은 산유국입니다. 한국은 아래쪽에 가깝습니다.
추이 선은 2010년 1.3%에서 2021년 3.6%로 약 2.8배가 된 흐름을 보여주지만, 데이터는 2021년까지입니다. 막대로 보면 독일 17.6%, 프랑스 16.2%와의 거리가 큽니다.
전기 보급률
위쪽은 알바니아·알제리·안도라 등 100.0%인 나라들이 줄지어 있고, 아래쪽은 남수단 5.4%, 부룬디 11.6%, 차드 12.0%입니다. 한국은 100.0% 그룹 안에 있어 순위 차이에 의미를 두기 어렵습니다.
추이 선은 2012년부터 2023년까지 100.0%로 평평합니다. 막대에서 드러나는 차이는 한국과 주요국 사이가 아니라 전력 보급이 아직 진행 중인 지역과의 사이에 있습니다.
산림 면적 비율
위쪽은 수리남 94.4476%, 미크로네시아 92.1571%, 가봉 91.1824%이고, 아래쪽은 카타르 0.0%, 모나코 0.0%, 그린란드 0.0005%입니다. 한국은 일본 68.3958%에 이어 상위권에 있습니다.
추이 선은 2012년 65.4301%에서 2023년 64.1086%로 조금씩 낮아지는 방향입니다. 막대로 보면 미국 33.8669%, 영국 13.2907% 등 주요국과의 격차가 큽니다.